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눈치싸움에 들어간 가운데, AI 모델 그록(Grok)이 리플(XRP)의 단기 반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연말을 노린 황당한 떡상론과 달리, 이번 예측은 30일이라는 짧은 관측 기간과 현실적인 목표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록 분석에 따르면, 현재 1.08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인 XRP는 올 8월 중순까지 1.25달러에서 최고 1.35달러 선을 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방 드라이브는 단일 호재가 아닌 5가지 동시다발적 모멘텀에 기반한다.
- 현물 ETF 자금의 지속적 유입
- 유럽 MiCA(가상자산시장법) 완벽 승인에 따른 유럽 시장 지배력 확대
- XRP 레저 온체인 활성화
- 고래들의 물량 매집 지속
- 거래소 물량의 콜드월렛 이동(유통 물량 감소)
여기에 계절적 특성도 힘을 보탠다. 역사적으로 7월은 XRP에게 유독 강세장이었던 데다, 최근 시장을 덮쳤던 대규모 디레버리징 파도가 지나간 직후라는 점이 호재와 맞아떨어졌다.

“1.0달러 선 지켜냈다”… 차트 속 숨은 반전의 시그널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해도 하방은 단단하다. 대규모 청산 빔 속에서도 1.00~1.05달러 구간이 견고하게 유지됐다. 이는 단순한 박스권 순항이 아니라, 강력한 매수 주체가 가격 하단을 철저히 방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차트상 넘어야 할 산은 명확하다. 1.18~1.22달러에 촘촘히 포진한 저항선을 뚫어낸다면 1.25~1.40달러까지 단숨에 수직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료와 거래량이 붙어준다면 현실적인 상단 목표치는 1.30~1.35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

한편, 악재에 따른 하방 시나리오는 제한적이다. 거시경제 악화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입법 지연이 발목을 잡더라도, 0.95~1.1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00달러 라인이 무너지더라도 0.95달러 부근에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어 떡락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다.
지루하게 수렴하던 거래량과 RSI(상대강도지수)의 음의 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지쳐가고 있음을 뜻한다. XRP가 지난 2월 이후 세 차례나 통곡의 벽으로 작용했던 1.20달러 선을 깔끔하게 넘어서는 순간, 강력한 숏 스퀴즈와 함께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
바다 건너 알트코인 시장은?… “리퀴드체인(LIQUID)을 보라”
대형주들이 저항선 아래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사이, 그록은 시선의 끝을 ‘체인 간 장벽을 허무는 프로젝트’로 돌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간의 고질적인 파편화 현상을 해결하려는 리퀴드체인(LiquidChain, $LIQUID)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크로스체인 브릿지들이 비싼 수수료와 슬리피지를 유발하며 일종의 ‘통행세 비즈니스’를 해왔다면, 리퀴드체인은 단일 실행 레이어에서 3개 네트워크를 동시에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이 통행세를 아예 없애주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프리세일가 0.01482달러, 모금액 91만 달러를 돌파 중인 이 신생 프로젝트에 대해 그록은 “비트코인 시총에서는 잡음에 불과한 자금이라도, 이런 초기 프로젝트에는 폭발적인 가격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스마트머니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