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7만달러를 탈환하며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대규모 숏 스퀴즈와 미국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대가 맞물리면서 BTC는 24시간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장중 한때 7만1,5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랠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을 만나 의회에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CLARITY Act 처리를 촉구한 직후 나타났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XRP 등 주요 가상자산도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빠르게 회복됐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함께 네트워크 활용 범위를 넓히는 레이어2(L2)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는 현재 진행 중인 프리세일에서 누적 3,3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실행 환경으로 활용해 비트코인의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빠른 거래와 낮은 수수료,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숏 스퀴즈·정책 기대 맞물리며 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이번 주 초 6만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8월 19일 약 78일 만에 처음으로 7만달러를 다시 넘어섰으며 이후 일부 거래소에서는 7만1,500~7만2,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약 18% 급등했고 XRP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이번 랠리가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폭을 키운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대규모 숏 스퀴즈였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연이어 돌파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매수가 가격 상승을 다시 자극했다.
🚨 THE LARGEST SHORT LIQUIDATION IN CRYPTO HISTORY JUST HAPPENED.
Short sellers lost $3 billion in a single day.
Bitcoin hit $71,000, up +11.50%, and $236 billion was added to the crypto market.
Here is the full move: pic.twitter.com/bvOnuZ8MhJ
— Bull Theory (@BullTheoryio) August 20, 2026
정책 환경도 시장 심리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를 명확하게 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CLARITY Act의 향후 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증권·상품 분류와 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SEC도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500만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면서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이 집행 중심에서 보다 구체적인 규칙 마련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유동성 환경에 대한 기대도 위험자산 심리를 개선하는 데 영향을 줬다. 채권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미 재무부의 조치가 국채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격 이외의 시장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주요 장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했고 현물 ETF에서도 다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 스트래티지(Strategy·MSTR), 코인베이스(COIN)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 역시 동반 상승했다.
다만 최근 상승폭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숏 청산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숏 스퀴즈가 진정된 이후에도 현물 거래량과 ETF 수요가 유지되는지가 7만달러 돌파의 지속성을 판단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주요 가격대를 회복하면서 시장에서는 BTC 자체의 가격뿐 아니라 네트워크 활용성을 확장하는 인프라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와 디파이(DeFi), 결제 등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가져오려는 L2 프로젝트가 다시 주요 내러티브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L2 관심 확대…비트코인 하이퍼 프리세일 3300만달러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는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를 직접 변경하지 않으면서 별도의 실행 환경에서 빠른 거래와 스마트컨트랙트를 지원하는 L2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가 공개한 구조에 따르면 이용자는 캐노니컬 브리지(Canonical Bridge)를 통해 BTC를 예치한 뒤 L2 환경에서 이에 대응하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거래와 애플리케이션 실행에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이 활용된다.
SVM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처리 성능과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환경에 있다. 비트코인 메인체인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 활동을 직접 처리하는 대신 별도의 실행 레이어를 활용해 거래 비용과 처리 시간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결제뿐 아니라 탈중앙화거래소(DEX), 디파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등 비트코인 메인체인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활용 사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토큰 HYPER는 네트워크 수수료와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공급량은 210억개로 설정됐으며 프로젝트가 공개한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개발 30%, 재단 25%, 마케팅 20%, 보상 15%, 거래소 상장 및 유동성 공급에 10%가 배분된다.
현재 프리세일 누적 모집액은 3,3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HYPER 가격은 약 0.0137달러다. 프리세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표시되는 연간 보상률(APY)은 약 35% 수준이다. 다만 해당 보상률은 스테이킹 참여 규모와 토큰 배출 구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프로젝트는 Coinsult와 SpyWolf를 통한 스마트컨트랙트 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향후에는 메인넷과 브리지 출시, 개발자 도구 구축 및 실제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주요 개발 과제로 남아 있다.
Hard to miss $HYPER from up here. ⚡️🔥 pic.twitter.com/mIHy3xRInZ
— Bitcoin Hyper (@BTC_Hyper2) August 17, 2026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한 것은 비트코인 L2 프로젝트에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BTC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날수록 보유 자산을 단순히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제와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하려는 수요가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러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3,300만달러를 넘어선 프리세일 모집액은 비트코인 확장성 분야에 일정 수준의 초기 관심이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프리세일 규모 자체보다 SVM 기반 실행 환경과 브리지의 실제 구현, 메인넷 안정성, 개발자 및 이용자 확보 여부가 프로젝트의 중장기 경쟁력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 하이퍼는 ETH, BNB, SOL, USDT, USDC 및 카드 등을 이용한 프리세일 참여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구조와 토크노믹스, 스테이킹 방식 및 참여 절차는 비트코인 하이퍼 구매 가이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행 상황과 최신 기술 개발 소식은 비트코인 하이퍼 공식 X(구 트위터) 및 텔레그램 그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