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의 지배력을 위한 경쟁이 다방면에서 치열해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현지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앞장서는 반면 리플 스테이블코인 관련한 XRP는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기관 투자자의 채택 및 시장의 변동성이라는 암호화폐 시장의 두 가지 면모를 보여준다.
JPYC, 일본 첫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
2019년 설립된 JPYC는 기존에 이미 선불충전 엔화 기반 토큰을 발행했지만 이번에는 자금결제법 개정에 따라 완전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수 있는 규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일본에서 이번 성과는 단순 금융 상품의 출시를 넘어 치열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구학적 및 구조적 문제를 겪는 경제 환경에서 디지털 엔화 실험은 현대화 및 금융 혁신을 위한 도구로 볼 수 있다.
Simplex, the $1B+ firm behind Japan’s JPYC stablecoin, ran extensive tests on Avalanche.
Results: sub-second payments, 1000+ TPS, multi-region reliability.
Avalanche is where capital connects to financial-grade stablecoins. https://t.co/Tj0QDJ5uHE
— Avalanche🔺 (@avax) August 21, 2025
토큰화 엔화의 장점
테더(USDT), USD 코인(USDC) 등 글로벌 거물과 달리 JPYC 스테이블코인은 현지의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면서 낮은 비용 및 빠른 거래 속도를 제공한다. 게다가 JPYC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디파이)를 연결해 아시아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통화를 구축하고자 한다.
일본의 사업이 성공적일 경우 한국이나 싱가포르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부권의 지배력에도 도전할 수 있다.
중국도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준비 중
한편 중국도 스테이블코인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미 공식 디지털 위안화(e-CNY)가 존재하지만 당국에서 사기업 발행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보는 중국이 위안화의 해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당국의 감독 하에 사기업의 발행도 허용할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통제와 경쟁을 통해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해외로 확장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도전할 수 있기를 도모하고 있다.
JUST IN: 🇨🇳🇭🇰 China considers yuan-backed stablecoins, eyes rollout in Hong Kong and Shanghai for cross-border use – Reuters. pic.twitter.com/YfqhVEta1E
— Whale Insider (@WhaleInsider) August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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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테이블코인 혁신의 중심에 서다
일본과 중국이 선도하는 가운데 아시아는 몇 개월만에 규제 신중론에서 적극적 스테이블코인 추진 국가로 발돋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시장을 점유하는 자가 미래 디지털 금융 시장을 정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지한 듯하다.
일본은 이르면 이번 가을에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을 압박할 수 있다. 한국 역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험에서 나아가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와 시장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결국 아시아가 차세대 금융 시장 혁신의 중심을 노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리플 코인(XRP)는 투자자 매집 속 단기 변동 장세
아시아 주요 국가가 디지털 통화를 실험하는 제도적 진전에 반해 민간 암호화폐인 리플(XRP) 시장에서는 투자자 심리가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엑스알피 가격은 주요 지지선 3달러선을 잃은 후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서는 중소형 투자자가 공격적으로 XRP를 매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 유출이 5개월 최저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이 개인 코인지갑으로 토큰을 대형 출금했다고 반영했다. 지난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3억 1,200만 XRP, 약 9억 5,000만 달러 상당을 매집해 반등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시사했다. 단기 투자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가운데 매집 움직임은 리플 코인이 다시 상승 움직임을 재개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리플 장기 투자자는 여전히 신중히 접근
아직 리플 코인의 거시적 모멘텀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이 매도 신호에서 매수 신호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량으로 XRP를 처분한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에 돌아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XRP 재진입을 망설이고 있는 점은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리플 코인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이 다시 시작해야 리플 코인이 횡보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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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코인 전망: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엑스알피 코인은 2주 저점인 2.91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지지선이 비교적 견고할 것으로 내다보며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로는 3.12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엑스알피 시세가 이 가격대를 회복한다면 최근의 하락분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 리플 코인 전망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는 매집 추세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투심이 회복하는지에 달려있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은 두 가지 힘이 교차하며 움직이고 있다. 하나는 정부 주도 규제와 정책 지원이라는 ‘탑다운(top-down)’ 접근, 다른 하나는 투자자 매수·매도 행태가 만들어내는 ‘바텀업(bottom-up)’ 심리다. 일본과 중국의 스테이블코인 도전은 시장의 제도화를 앞당길 수 있지만, XRP 사례에서 보듯 투자자 심리가 불안정한 한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이는 한국 투자자에게도 단순 추종보다 시장 구조 변화를 읽는 안목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