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 프로토콜 28 가동… 인프라 전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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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루멘이 생태계 확장과 제도권 금융 수용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스텔라 개발 재단은 핵심 엔진 프로그램의 안정화 버전인 ‘코어 스테이블’ 배포를 시작으로 새 업그레이드 타임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성능 개량은 테스트넷 검증을 거쳐 오는 9월 16일 메인넷 최종 투표를 통해 공식 활성화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속도 개선을 넘어 소로반 스마트 계약 환경의 고도화와 확장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금융기관과 개발자들이 요구해 온 대규모 자산 제어 편의성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등 경쟁 플랫폼들과의 실물자산 토큰화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그레이드의 핵심… “합의 가속화 및 원클릭 계약 제어”

이번 프로토콜 28의 가장 큰 진보는 더 빨라진 합의 메커니즘(CAP-83) 도입이다. 기존 스텔라 네트워크는 검증인들이 트랜잭션 묶음을 전송받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할 경우, 블록 생성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도입 예정인 새 알고리즘은 데이터가 전송되는 도중에도 검증 투표를 동시 진행할 수 있으며, 불량 묶음은 즉시 분리 배제하여 네트워크 고부하 상태에서도 병목 현상 없이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스텔라 프로토콜 28

스마트 계약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레임워크 측면에서도 비약적인 편의성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도입되는 ‘원클릭 동시 업데이트(CAP-85)’ 기능은 수많은 분산 계약 시스템을 하나의 마스터 코드로 묶어 제어하는 비콘 프록시 패턴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대형 디파이 서비스나 자산 발행사가 보안 취약점 발견 시, 수백 개의 계약을 단 한 번에 일괄 패치할 수 있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또한 인프라 운영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검증인 간의 클록 동기화를 의무화하는 등 금융 서비스에 필수적인 정밀도 향상을 꾀했다. 재단 측은 “소프트웨어 배포 이후 8월 27일 테스트넷 투표를 시작으로 단계적 성능 검증에 돌입할 것”이라며 생태계 참여자들의 사전 업데이트를 독려했다.

결제 네트워크에서 ‘제도권 RWA 중심지’로 체질 개선

스텔라루멘은 리플과 더불어 국제 자산 송금과 효율적인 디지털 통화 발행을 목표로 고안된 1세대 주요 알트코인이다. 초기의 스텔라가 ‘단순하고 빠른 지급결제 레일’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최근 몇 년간은 스마트 계약 및 거버넌스 규제 준수 기능을 추가하며 고도화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특히 단순히 가상자산을 주고받는 지불 수단을 넘어, 기성 전통 금융 시스템을 온체인 위로 매끄럽게 이식하겠다는 비전은 스텔라루멘 개발 로드맵의 핵심 줄기였다.

이 같은 지속적 진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완료된 프로토콜 26 업그레이드는 스텔라가 제도권 금융을 포섭하기 위해 던진 결정적 승부수였다. 프로토콜 26은 금융 기관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자산의 도난, 해킹 및 자금세탁 리스크를 온체인 단에서 제어할 수 있는 ‘규제 준수형 자산 동결’ 장치를 마련했다.

이는 특정 자산이 해킹 지갑으로 유입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경우, 발행사가 즉각 해당 토큰을 온체인 상에서 동결·압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그동안 전통 은행권이 요구하는 강력한 리스크 통제권을 블록체인에 완벽히 구현해 낸 셈이다. 덕분에 지난 업데이트는 월가 기관들이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는 법적·기술적 문턱을 크게 낮춘 거대한 주춧돌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콜 28은 이전 업그레이드가 다져놓은 규제적 안전장치 위에 새로운 선로를 까는 격이다. 앞선 업그레이드가 기관 진입의 ‘명분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면, 프로토콜 28은 그 기관들이 실제로 네트워크에 들어와 대규모 거래를 감당할 수 있는 ‘성능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기관들이 일회성 테스트를 넘어, 스텔라를 주력 메인 금융 결제망으로 채택할 수 있게 만드는 구조적 완성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폭발하는 RWA 규모, 얼어붙은 시세

기술 인프라의 완성도가 가속화되면서, 실질적인 기관 유입 지표인 실물자산 토큰화 규모는 유례없는 대폭발을 기록 중이다. 최근 발표된 스텔라의 Q2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라 온체인 기반 RWA 마켓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한 30억 5,000만 달러(약 4조 1천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온체인 머니마켓 펀드 등 월가 자산운용사들의 자금 유입이 인프라 성능을 시장에서 직접 증명해 내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러한 견고한 펀더멘탈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스텔라 시세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 장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LM은 0.1594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 대비 약 13.5%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전통 금융권의 러브콜과 역대급 RWA 지표 폭발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도리어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블록체인의 실제 가치와 시장의 투기적 가격이 얼마나 극심하게 따로 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아무리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주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어도, 결국 대중적인 유동성과 매수세가 받쳐주지 못하는 인프라 코인은 하락장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무거운 장기 투자 코인 대신, 최근 구매하기 좋은 유망 코인을 원한다면, 알트코인 추천 가이드를 참고하기 바란다.

By Jimin Byun

본 작가는 5년 이상의 암호화폐 및 웹3.0 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개발 및 웹3.0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작가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