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은 이더리움의 해”… 스탠다드차타드가 내놓은 ETH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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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이더리움의 해가 될 것

이더리움(ETH) 가격 전망이 다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은 이더리움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펀더멘털)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그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ETH의 상대적 약세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인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최신 보고서에서 “2021년이 이더리움의 해였다면, 2026년 역시 그와 유사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과 채택 증가를 근거로, ETH가 주요 경쟁 자산들을 다시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6 1 16일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3,3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약 4.9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4,0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향한 돌파 시도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자금의 유입, 현물 ETF에 대한 기대, 그리고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구조가 결합되면서, ETH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SC)가 2026년 이더리움에 강세 전망을 내놓은 이유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이더리움의 펀더멘털이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수년간 이어진 부진을 끝내고, 2026년에는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가격 비율은 2021년 고점인 약 0.08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현재 약 0.03 수준에서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디파이(DeFi) 분야에서의 이더리움의 지배적 위치와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 가격이 2026년에는 7,500~12,000달러, 2027년에는 15,000~18,000달러 범위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며 2030년에는 40,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지배력이 강세 논리를 뒷받침해

현재 이더리움은 10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구축된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640억 달러에 달한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돼 있다.

이들 스테이블코인은 현금, 미 국채(T-bill), 기타 고유동성 자산을 기반으로 미 달러와 1:1 연동을 목표로 한다.

Ethereum price prediction출처: 디파이라마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와 전통 금융기관의 토큰화 전략이 이더리움의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장 규모는 약 3,179억 달러이며, 2030년에는 3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에 힘입어,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은 이러한 온체인 금융 활동의 급증이 이더리움 가격에 구조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 ETF와 ‘미국 클래리티 법안’이 만드는 거시적 호재

강세 전망의 배경은 온체인 지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관 투자자들의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신뢰와 미국의 규제 명확화 움직임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ETH 관련 기관 상품에서는 누적 기준 약 16억2,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흐름도 다시 바뀌고 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ETF로 약 3억1,0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이달 전체 기준으로도 다시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격 반등이 이어질 경우, 연속적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TF inflow출처: 코인 글래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해당 법안이 1분기 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미 증시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이 상반기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켄드릭은클래리티 법안 통과와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이 결합될 경우, 비트코인은 반감기 사이클 후반부에 대한 우려를 무릅쓰고 상반기 중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을 향한 이더리움 가격 전망은 무엇을 의미하나

이번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토큰화 영역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분명히 시사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000억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310억 달러로 집계돼 최근 상승 흐름에 대한 뒷받침이 확인된다.

Ethereum price forecast

최근 가격 흐름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반등은 매수세가 주요 지지 구간마다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회복했으며, RSI는 6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봉 기준 MACD 역시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추가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일봉 차트에서는 넓은 박스권 형태의 조정 구조가 형성돼 있으며, 상단 저항선은 3,400달러 부근에 위치한다. 하단 지지선은 3,000달러와 2,700달러로, 하방 리스크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량이 동반된 상단 돌파가 확인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4,000달러, 이후 4,500달러 수준까지의 상승도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By Jimin Byun

본 작가는 5년 이상의 암호화폐 및 웹3.0 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개발 및 웹3.0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작가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