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2026년 암호화폐 ETF 시장의 대규모 상장 폐지 위험성을 경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이파트는 12월 17일 소셜 미디어 X 계정에서 먼저 내년에 암호화폐 ETF가 급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가 새로 거래될 수 있다.
그는 또한 126개의 암호화폐 ETF 신청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자산운용사들이 일단 내놓고 보자는 식으로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오히려 ETF 상품의 급증이 많은 펀드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수준의 운용 자산 규모 달성을 어렵게 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저조할 경우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
세이파트는 이어 “암호화폐 ETF 상장 폐지와 펀드 청산(liquidation)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며 “2026년 연말에 들어가며 발생할 수 있지만 2027년 연말이 유력하다”라고 예측했다.
관련 가이드: 비트코인을 대체할 2025년 알트코인 추천 순위 확인하기
I'm in 100% agreement with @BitwiseInvest here. I also think we're going to see a lot of liquidations in crypto ETP products. Might happen at tail end of 2026 but likely by the end of 2027. Issuers are throwing A LOT of product at the wall — there's at least 126 filings https://t.co/eOmeUIKXFZ pic.twitter.com/UELUKUng7Y
— James Seyffart (@JSeyff) December 17, 2025
관련 가이드: 2025년 바이낸스 상장 예정 코인 확인하기
SEC 일반 상장 기준이 암호화폐 ETF 출시 가속
세이파트의 경고와 비트와이즈의 2026년 암호화폐 ETF 출시 열풍 전망은 지난 9월 변경된 SEC의 상장 기준과 관련 있다. SEC는 일반 상장 기준에 따른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를 마련해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국립증권거래소가 특정 요건을 갖춘 암호화폐 ETF를 자동 승인 절차에 따라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상장 기준 도입 전에는 SEC가 개별 암호화폐 ETF를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이러한 과정은 느리고 예측 불가능했으며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데 병목현상으로 작용했다.
관련 가이드: 2026~2030년 이더리움 전망 확인하기
새로운 일반 상장 기준은 객관적 요건에 따른 예측 가능한 심사 결과를 가능케 하며 전통 상품 ETF의 출시 절차와 유사해졌다. 이로 인해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자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투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성공을 재현하고자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을 신청했다.
이러한 상품은 올해 초 암호화폐 시장 랠리를 재점화할 촉매로 기대를 모았지만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승인 일정과 투자 심리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기대감에 붙었던 모멘텀이 급격히 약화했다.
관련 가이드: 2025년 신규 상장 예정 코인 추천 확인하기
전통 금융 시장에서의 대규모 ETF 상장 폐지, 암호화폐 시장이 반복할까
암호화폐 ETF 출시 열풍 및 뒤이은 상장 폐지 가능성은 전통 자산의 ETF 시장에서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며 우려가 커졌다.
지난 달 더 데일리 업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622개의 ETF가 상장 폐지되었다. 2024년 1월 모닝스타는 미국에서 2023년에 총 244개의 ETF가 상장 폐지되었으며 평균 운용 기간이 5.4년이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ETF는 충분한 자금을 유입시키지 못해 운용 자산 규모가 지속가능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결국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이러한 현상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신호가 올해 포착됐다. 2025년에 여러 암호화폐 ETF가 상장 폐지되었으며 대표적으로 ARK 21셰어스 액티브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ARKY), ARK 21셰어스 액티브 온체인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ARKC)가 있다.
관련 가이드: 2026~2030년 비트코인 전망 확인하기
알트코인 ETF, 현물 비트코인 ETF 대비 성적 부진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초 미국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한 후 누적 순유입액 577억 달러를 넘었다. 이 중에서 블랙록의 IBIT 펀드가 누적 순유입액 626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을 선도했다.

관련 가이드: 2026~2030년 솔라나 전망 확인하기
몇 개월 뒤 출시한 현물 이더리움 ETF의 경우 누적 순유입액이 126억 3,6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현물 솔라나 ETF는 누적 순유입액이 7억 3,800만 달러에 그쳤으며 리플 ETF는 출시 이래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예외적으로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 순유입액이 10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알트코인 ETF의 성적 부진이 곧바로 알트코인 자체의 성장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TF 구조 특성상 운용 규모, 규제 요건, 상장 요건 등 여러 제약이 겹치면서 실제 온체인 생태계에서의 잠재력이 ETF 성과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련 가이드: 2026~2030년 리플 전망 확인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이 비트코인과 소수 메이저 알트에 쏠려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높은 성장성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프리세일 코인과 저시총 프로젝트로 시야를 넓히게 된다. 다만 이러한 시장은 정보 비대칭과 프로젝트 편차가 큰 만큼 단기 가격만 좇기보다 프로젝트 기본 구조·팀·토크노믹스를 체계적으로 비교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2026년이 기대되는 프리세일 코인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개별 프로젝트 홍보 자료에만 의존하기보다 ICO벤치의 ‘프리세일 추천’ 가이드처럼 시장 전반의 흐름과 주요 프로젝트를 한눈에 정리한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유용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프리세일 시장 동향, 평가 지표, 프로젝트별 강·약점 등을 순위 형태로 정리해 두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출발점을 제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