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중요한 교차로에 다다랐다. 중앙화된 기업들은 새로 등장한 경쟁 탈중앙 프로토콜과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고래 투자자들도 디파이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클 – 금리 인하, 하이퍼리퀴드 경쟁 직면
주요 스테이블코인 USD 코인(USDC) 발행사 서클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며 매출 감소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수익에 의존하는 서클의 수익 구조가 금리 인하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클은 고객 준비금을 미 국채에 투자해 나오는 이자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더원앤옴지(TheOneandOmsy)는 기준 금리를 100bp 인하할 경우 서클의 총 매출이 23% 감소하고 매출 총이익이 30% 가까이 하락해 실적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This will play out in the months ahead, but interest rate cuts are horrendous for rate sensitive names like Circle
– A 100bps cut slashes run rate gross revenue by $618m (-23%), gross profit $303m (-30%), and margins 3.3%
– Valuation wise, takes an expensive stock trading at 42x… https://t.co/7lbPYUdfK3 pic.twitter.com/FspLbdUD8N— Omar (@TheOneandOmsy) August 13, 2025
서클은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며 수입원 다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280억 달러에 달하는 USDC 공급량의 확대도 금리 인하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서클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하이퍼리퀴드
거시경제적 리스크 외에도 서클은 디파이 트레이딩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의 새로운 경쟁도 상대해야 한다.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H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로써 하이퍼리퀴드 거래소 내 USDC의 독점이 끝날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거래량이 70억 3,000만 달러로 USDC 시가총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USDH가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면 서클이 거래 수수료 매출 중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
서클은 USDH 출시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다고 시사하며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최근 서클은 하이퍼리퀴드에 크로스체인 전송을 가능케 하는 CCTP v2 와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를 출시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USDC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고 여러 블록체인에서 호환성을 갖추도록 해 USDH 같은 라이벌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Now open on Circle Payments Network (CPN): Payments from Canada to Latin America, Hong Kong, and Nigeria@Paytrie is now live on CPN, powering remittance flows and settling with speed, compliance, and reliability.
Stablecoin settlement. Fiat payouts. Real-world impact.
CPN… pic.twitter.com/rHixNx1Lje
— Circle (@circle) September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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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서클이 새로운 리스크에 대응하는 동안 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들도 자본을 디파이로 이동시키는 흐름이 나타나 탈중앙화를 향한 시장 역학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더리움 고래 투자자, 바이낸스 출금
한 대형 고래 투자자가 바이낸스에서 이더리움을 출금해 유니스왑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탈중앙화 흐름의 가속화를 시사했다. 지난 9월 7일 블록체인 분석 계정 더 데이터 너드(The Data Nerd)는 한 고래 투자 지갑이 2,329 ETH (약 760만 달러)를 바이낸스에서 출금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갑은 이제 7,952 ETH와 3,430만 달러 상당의 USDe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했으며 전체 자산 규모가 7,090만 달러에 달한다.
1 hour ago, a whale 0x1fc withdrew 2,329 $ETH (~$10M) from #Binance
Just now, he has totally 7,952 $ETH (~$34.2M) & 34.3M $USDe in his wallet.
Address:https://t.co/eGTBWRX43L pic.twitter.com/CUbuwbdYLS
— The Data Nerd (@OnchainDataNerd) September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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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디파이로 전략적 이동
출금 후 이 고래 투자자는 5,622 ETH (약 1,840만 달러)와 2,750만 달러 상당의 유동성을 대표적 DEX인 유니스왑에 이체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고래 투자자가 아비트라지 기회나 디파이 시장 조성 기회를 추구할 가능성을 추측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 덕분에 기관급 지갑의 이동 현황을 전 세계 투자자가 주시하고 있다. 이 정도의 대형 지갑 이동은 시장 변화를 시사하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바이낸스에서 유니스왑으로의 자금 이동은 디파이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의 강화를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 스테이블코인 출시, 바이낸스에서 유니스왑으로의 자금 이동 등의 소식은 중앙화된 주체에서 디파이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역학 변화를 시사한다. 앞으로 9월 연준의 통화 정책 발표, USDH 배포 등은 디파이 생태계가 계속해서 기존 중앙화된 구조를 위협하고 새로운 표준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라면 디파이와 탈중앙화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최근 ICO벤치가 엄선한 추천 순위 가이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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