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에너지가 진정한 화폐”… 비트코인이 증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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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에너지가 진정한 화폐”... 비트코인이 증명하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1월 30일 팟캐스트에서 “에너지가 진정한 화폐”라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은 생성에 수반되는 에너지에서 가치가 유래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돈, 물리학, 문명의 발전 등의 개념을 연결하며 역대 가장 포괄적인 경제 철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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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가치의 근본이라는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인도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니킬 카마트(Nikhil Kamath)와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법정 화폐와 달리 에너지는 임의로 생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화폐를 발행할 수 있지만 “에너지를 발행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의 물리적 제약과 생산적 일에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저장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에너지가 내재적으로 가치를 가진다고 강종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에너지 생성은 그 자체로 “가치의 가장 근본적인 표현”이다. 

머스크는 먼 미래에 전통적인 ‘돈’의 개념이 사라지고 대신 에너지 생산 역량이 기본 화폐인 경제 시스템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카르다쇼프 척도(Kardashev Scale)를 인용해 설명했다. 카르다쇼프 척도는 문명의 발전 단계를 에너지 활용 능력으로 평가한다. 머스크에 따르면 사회가 통제하는 에너지야말로 성숙도의 궁극적 측정 기준이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돈이 존재하지 않는 미래도 올 수 있다고 하며 이 미래에서는 “모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더 이상 돈으로 노동의 분배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와 로봇이 모든 인간의 노동 필요를 충족시킬 정도로 발전하면 돈의 가치는 극적으로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미래 경제, 시장의 압력

머스크의 발언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오랜 주장과도 맥을 함께 한다. 비트코인 채굴은 실제 에너지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치가 정치적 결정이 아닌 물리적 희소성에서 유래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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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에너지적 기반은 중앙화된 매개자 없이 합의에 도출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방식에서 기인한다. 특수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비트코인 채굴자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검증하여 처리하고 기록한다. 이 과정에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채굴자는 거래를 검증하는 데 들인 노력에 대해 신규 비트코인과 네트워크 수수료를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금 옹호론자이자 비트코인 비관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을 “거짓 자산”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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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화, 탈 국민국가 시대

머스크는 또한 문명이 고도화될수록 전통적인 국민국가의 개념은 점점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AI와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 활동을 자동으로 처리하면서 최소한의 인간 노동력과 고도의 자동화 기술을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 경제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AI 코인에 대한 관심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이들 AI 코인이 미래 경제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좋든 싫든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전망이 희망이 아니라 기술적 흐름에 대한 객관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업비트 시세 차트
출처: 업비트 거래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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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발언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고지를 향해 갈 경우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일시적 유동성 위축과 포지션 조정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도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AI·로봇이 주도하는 미래 경제에서 ‘에너지 기반 통화’라는 서사와 함께 다시 한 번 구조적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단기적인 가격 조정과 규제·거시 변수의 압박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에너지 구조와 탈중앙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중장기 서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투자 전략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원리부터 거시 환경, 규제 리스크와 수급 요인까지 한 번에 점검하고 싶다면 ICO벤치의 ‘비트코인 전망’ 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순 시세가 아니라 다양한 온체인·파생상품 지표와 전문가 의견을 함께 확인하며 자신만의 관점을 정리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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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min Byun

본 작가는 5년 이상의 암호화폐 및 웹3.0 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개발 및 웹3.0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작가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