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FIL),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후 반등… 파일코인이란?

대표적 디핀 코인(DePIN) 파일코인(FIL)이 업비트 원화마켓에 새로 상장하면서 가격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오늘(4일) 오후 16시 04분에 파일코인(FIL)을 KRW 마켓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타 거래소에서 입금하는 경우 Filecoin 네트워크만 지원하며 타 네트워크 입출금은 지원하지 않는다. 공지한 파일코인 거래지원 개시 시점인 4일 16시 30분부터 원화마켓에서 파일코인이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미 업비트는 파일코인을 BTC 마켓과 USDT 마켓에서 지원하고 있었지만, 가장 유동성이 큰 원화마켓에 추가되며 투자자 관심이 증가했다.

업비트 거래소에서 18시 45분 파일코인 시세는 4,175원이다. 파일코인은 업비트 상장빔 효과에 상장 직후 6,796원까지 치솟았다가 4,100원에서 4,200원 사이 가격대에 정착했다.

코인마켓캡 통계를 보면 파일코인 가격은 업비트 상장 공지 직전 $2.71에 머물렀다가 20분만에 $3.03까지 올랐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파일코인 가격 $2.84을 기록했다. 상장 공지 직전 가격 대비 4.8% 오른 셈이다. 바이낸스와 업비트의 파일코인 가격 차이는 약 1.67%로 국내 파일코인 시세가 조금 더 높았다.

파일코인은 이미 업비트 BTC 마켓,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바이낸스, 코인원 등 주요 해외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오래전부터 거래를 지원했던 만큼 업비트 상장빔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업비트 원화마켓을 이용하는 국내 코인 투자 기반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 국내 투자자의 파일코인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일코인이란?

파일코인은 IPFS 기반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대표적 디핀(DePIN) 코인이다. 디핀(DePIN)은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자산과 네트워크의 소유 및 운영을 탈중앙화하는 개념이다. 파일코인은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에 접근하는 글로벌 P2P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로토콜랩스가 2020년 10월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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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파일코인 플랫폼에서 스토리지 제공자에게 FIL을 지불하고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 제공자는 저장 서비스를 제공해 FIL을 채굴할 수 있다. 파일코인은 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게임 아이템 보관, 웹3 NFT 스토리지와 같은 국내외 디지털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파일코인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며 중앙화된 중개자의 통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전통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다.

파일코인은 데이터의 온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복제증명(Proof-of-Replication, PoRep)와 시간증명(Proof-of-Spacetime, PoSt)이라는 두 개의 암호학적 증명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네이티브 $FIL 토큰은 스토리지 이용 및 데이터 접근 시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이용하며 채굴자가 스토리지를 제공해 인센티브로 얻을 수 있다. FIL 보유자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관련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일코인 채굴자가 되려면 이용약관에 따라 FIL을 담보물로 스테이킹해야 한다.

파일코인이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하면서 가격 반등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투자자의 관심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업비트 원화마켓은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파일코인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 강화, 관세전쟁, 금리 인상 등 다양한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장단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파일코인처럼 상장 후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다음 코인을 찾고자 하는 투자자는 ICO벤치의 업비트 상장 예정 코인 가이드를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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