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 고래 매도 압력 직면, 10달러 탈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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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Uniswap, UNI)이 단기 가격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토큰 이동이 포착되면서 추가 매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UNI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8% 하락한 8.8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심리적 저항선인 10달러 탈환에 실패한 뒤 한때 8.45달러까지 밀렸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번 조정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가격 차트보다 온체인에서 나타난 대규모 UNI 이동이다.

9월 28일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유니스왑 초기 투자자와 연관된 지갑이 약 1,283만달러 상당의 UNI를 마켓 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의 핫월렛으로 이동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물량은 약 5년 전 유니스왑 투자자 계약을 통해 배분된 토큰과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윈터뮤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과 장외거래(OTC) 등을 제공하는 주요 마켓 메이커다. 따라서 대규모 토큰이 해당 지갑으로 이동하면 시장에서는 거래소 유동성 공급이나 OTC 매각 가능성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지갑 이동 자체가 실제 매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확인된 것은 UNI가 윈터뮤트 관련 지갑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이며, 해당 물량 전체가 시장에서 매도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그럼에도 최근 UNI가 10달러 돌파에 실패한 시점에 상당한 규모의 장기 보유 물량이 이동했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니스왑 가격, 이번 주 10달러 재탈환 가능할까?

UNIUSDT 일봉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지난 24시간 동안 UNI는 약 8.45~9.14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일일 거래량은 약 10억2,000만달러, 시가총액은 약 55억1,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 저점에서는 매수세도 확인되고 있다. UNI가 8달러 중반까지 밀린 뒤 반등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최근 돌파 구간을 방어하려는 모습이다.

보다 긴 시간축에서 보면 기술적 구조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UNI는 지난 9월 장기간 이어졌던 횡보 구간을 상향 돌파하며 한때 11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과거 저항선이었던 8.32달러 부근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다.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역시 각각 약 6.75달러와 4.89달러 부근에 위치해 현재 가격보다 상당히 낮다. 따라서 중장기 추세와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UNI가 9달러 부근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거래소 자금 흐름에서도 유출이 유입을 웃도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다만 이러한 단기 자금 흐름은 지갑 이동과 거래소 간 내부 이동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독적인 매도 신호로 해석하기보다는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결국 UNI가 다시 10달러를 노리기 위해서는 먼저 8.32달러 지지를 유지하면서 9달러대를 안정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그 이후 9.40달러 부근의 저항을 넘어설 수 있는지가 다음 관문이다.

강세, 횡보, 혹은 약세: UNI 8.32달러 지지선 지켜낼까?

  • 강세 시나리오: UNI가 8.32달러 지지선을 방어한 상태에서 9.40달러를 거래량과 함께 탈환하는 경우다. 거버넌스 및 토큰 소각 관련 논의가 추가 촉매제로 작용한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1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코인로어(CoinLore) 모델에서는 9.40달러 돌파 이후 10.87달러를 다음 상단 가격대로 제시하고 있다.

  • 기본 시나리오: 윈터뮤트로 이동된 대규모 UNI의 향방과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8.32~9.4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는 경우다. 최근 급등과 조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해당 구간이 새로운 가격 기반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 약세 시나리오: 윈터뮤트로 이동된 물량에서 실제 매도 정황이 확인되거나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가 심화되면서 8.3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는 경우다. 이 경우 6달러 후반이 다음 주요 지지 영역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코인로어 모델에서는 6.02달러와 5.87달러 부근도 더 깊은 하단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윈터뮤트 관련 지갑의 후속 움직임과 함께 8.32달러에서 실제 거래량을 동반한 매수세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니스왑 조정 속 비트코인 하이퍼도 초기 인프라 시장 공략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을 대표하는 프로토콜 가운데 하나지만, 이미 수십억달러의 시가총액을 형성한 대형 알트코인이다. 최근과 같은 대규모 보유자의 토큰 이동이나 차익 실현 물량은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기존 대형 알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에서 공방을 벌이는 동안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아직 가격 발견 초기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활용해 비트코인 위에 보다 빠르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실행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비트코인 메인넷이 가진 보안성과 유동성을 활용하면서 SVM 기반 실행 환경을 통해 보다 빠른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이다.

비트코인과 레이어2 사이의 BTC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탈중앙화 캐노니컬 브리지(Decentralized Canonical Bridge)도 주요 구성 요소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하거나 전송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비트코인 하이퍼 사전판매는 3,300만달러 이상을 모집했으며 HYPER 가격은 0.0136869달러다. 사전판매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표시되는 연이율(APY)은 약 35%다. 해당 수익률은 스테이킹 참여량과 보상 구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유니스왑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온체인 거래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면,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 활용 영역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아직 사전판매 단계이므로 메인넷 구현과 브리지 안정성, 개발자 생태계 확보 및 거래소 상장 이후의 유동성은 향후 확인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기술 구조와 토크노믹스, 사전판매 참여 절차를 자세히 살펴보려는 투자자는 관련 비트코인 하이퍼 가이드를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y Jimin Byun

본 작가는 5년 이상의 암호화폐 및 웹3.0 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개발 및 웹3.0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작가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