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인터넷 세계를 위한 디지털 화폐로 시작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통화보다는 디지털 금처럼 비축하는 자산이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일 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느리고 비싸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를 한 번 하려면 시간이 참 오래 걸린다. 비트코인 이용자라면 단순한 거래를 하나 처리하려고 해도 20분 혹은 그 이상 기다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막상 결제하려는 대상보다 수수료가 비싼 경우도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는 레이어 2 솔루션으로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실시간에 가까운 거래, 최소한의 수수료,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현재 HYPER 프리세일이 진행 중이며 토큰당 가격은 $0.011725이다.
비트코인의 느린 속도가 문제인 이유
비트코인은 초당 약 7번의 거래를 처리한다. 같은 시간에 수천 번의 거래를 처리하는 비자(Visa)와 비교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명이 비트코인을 동시에 이용하려고 하면 모든 활동이 느려지곤 한다.
무언가를 구매하려고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에는 몇 분 간격으로 휴대폰을 열어 처리 현황을 확인하지만 때로는 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상당히 지치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악몽이 시작한다. 네트워크가 혼잡해지면 이용자들이 거래를 먼저 처리하기 위해 더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경쟁이 치열해진다. 30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송금하기 위해 15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셈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많은 비트코인 이용자가 BTC를 이용하는 대신 단순히 보유하는 전략을 택했다. 비트코인은 설계상 의도라기보다는 실수로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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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coin Hyper (@BTC_Hyper2) May 8, 2025
비트코인 하이퍼가 비트코인 속도를 높이는 방식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 두 번째 레이어를 더한다.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위에 고가도로를 추가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트래픽은 더 빠른 경로를 통하게 되며 필요할 때에만 기본 경로를 이용할 뿐이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캐노니컬 브릿지로 불리는 곳에서 출발한다. 캐노니컬 브릿지가 모니터링하는 특수한 주소로 먼저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송금하면 비트코인 릴레이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스캔해 거래 정보가 유효한지 확인한다. 모든 정보를 검증한 후에는 이용자가 비트코인 하이퍼의 초고속 네트워크에 동일 수량의 비트코인을 얻는다.
이제 이용자는 빛의 속도로 비트코인을 이전할 수 있다. 20분 걸렸던 거래를 이제 몇 초 만에 실행할 수 있다. 15달러였던 수수료는 몇 원으로 줄어든다. 여전히 비트코인을 이용하지만 속도만 높아졌을 뿐이다.
이 기술적 마법은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통해 이루어진다. SVM은 한 번에 수천 번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첨단 암호학을 이용해 거래를 검증한 후에는 여러 개의 거래를 압축해 정기적으로 다시 비트코인 메인넷에 요약 정보를 올린다.
다시 원래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비트코인을 되돌리고 싶다면 출금을 요청하면 된다. 빠른 검증 과정을 거치면 다시 원래 비트코인 주소로 비트코인을 출금할 수 있다.
일상적 비트코인 이용자에 시사하는 점
속도 개선은 분명 장점이지만 비트코인 하이퍼의 유틸리티는 더 많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일반 비트코인이 제공하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비트코인 하이퍼에서는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토큰을 예치해 네트워크 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의 메인 체인에서는 이러한 패시브 인컴 기회가 없었다.
비트코인 하이퍼 덕분에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제3자의 개입 없이 복잡한 금융 작용을 처리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용자도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다른 체인 이용자처럼 디파이 앱을 이용할 길이 열린 셈이다.
거래 수수료가 낮아지고 거래 속도가 빨라지면 DEX 거래도 실용적으로 변한다.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 잠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옮기는 대신 이용자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머물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가맹점도 비트코인 하이퍼 덕분에 비트코인 결제를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이제 고객에게 결제 처리를 위해 30분씩 대기하도록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콘텐츠 구독을 위한 소액 결제, 친구 간 빠른 송금, 온라인 구매 등 현실 세계의 사용 사례도 이용할만해진다.
비트코인 하이퍼와 경쟁 솔루션 비교
비트코인은 이미 다른 레이어 2 솔루션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하이퍼는 기존 솔루션과 무엇이 다를까?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2016년부터 존재했으며 주로 빈전한 소액 결제 지원에 집중한다. 커피값을 결제하는 데에는 이용하기 좋지만 대형 거래 혹은 더 복잡한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용자가 결제 채널과 유동성을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조금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소액 결제 처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온갖 종류의 비트코인 거래 및 사용 사례를 지원하고자 한다. 솔라나 가상 머신 기반 아키텍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채널 기반 시스템보다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두 솔루션 모두 비트코인 메인넷에 기반을 두어 안전성을 확보한다. 가장 큰 차이는 이용 범위에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소액 결제에 탁월하다면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도 다른 블록체인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YPER 토큰의 역할
$HYPER 토큰은 비트코인 하이퍼 생태계에서 모든 활동을 뒷받침한다. HYPER는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보상, 거버넌스 참여에 이용할 수 있다.
토큰 분배 구조를 보면 개발팀이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 팀은 프로토콜 개발에 30%를 분배해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25%의 토큰은 사업 운영, 20%는 마케팅, 15%는 스테이킹 보상, 10%는 거래소 상장에 분배했다.
HYPER 스테이킹 풀은 2년 동안 신규 ETH 블록 생성시 199.77 HYPER를 분배한다. 이러한 스테이킹 보상 일정은 네트워크 안정화에 기여하는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프리세일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메타마스크 같은 코인 지갑에 ETH, USDT 같은 암호화폐를 입금한 후 비트코인 하이퍼 웹사이트에 방문해 코인 지갑을 연결한다. 현재 HYPER 토큰 가격은 $0.011725이다. 구매할 수량을 입력하고 거래하기 버튼을 누르면 HYPER를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