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LIBRA) 이슈 확산… 2025년 투자 대안은?

리프라 코인($LIBRA)의 러그풀 의혹이 확산되며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KIP 프로토콜로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 엑스(전 트위터)에 리브라 밈코인 홍보 글을 게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 중소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경제 육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밀레이 대통령은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홍보글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직접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와 ‘비바 라 리베르타드 프로젝트’ 웹사이트 URL 주소를 올렸다. 웹사이트 이름은 밀레이 대통령의 유명한 선거 문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밀레이 대통령이 홍보한 직후 리브라 코인 시세가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44억 달러에 근접했다.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따르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글을 조회하며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후 리브라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소수 내부자가 보유량을 전부 현금화하면서 수천 명의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엘엠케이닷펀(lmk.fun)은 이 과정에서 6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24명은 1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리브라가 대통령의 홍보로 가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롱 포지션을 잡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리브라 시세는 $0.2476이며 시가총액은 6,344만 달러로 폭락했다. 리브라 코인 거래량 대부분이 솔라나 기반 메테오라 런치패드에서 발생했다.

메테오라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새로 발행된 신규 코인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프로토콜이다. LIBRA 24시간 거래량은 1,386만 달러로 시가총액 대비 비율 22%를 기록했다.

리브라 코인 개발사 KIP 프로토콜, “리브라 코인 러그풀 아니다” 주장

아르헨티나 변호사들은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야권 정치인들은 탄핵까지 거론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후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아직도 비바 라 리베르타드 프로젝트 웹사이트는 작동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하비에르 밀레이의 자유지상주의에 경의를 표하며 이 운동의 상징”이라고 묘사했다.

웹사이트 하단에는 KIP 프로토콜이 프로젝트를 개발했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KIP 프로토콜 대변인은 9,000만 달러의 자금을 현금화한 리브라 코인이 스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m putting out a preliminary response to $LIBRA: a longer one will follow:

As per President Milei’s original post a few hours back, Project Libertad was done to boost the Argentine economy by funding small projects and local businesses, supporting those who seek to grow their…

— Julian @ 𝗞𝗜𝗣 ㊋⫸ (@julian_kip) February 15, 2025

KIP CEO 줄리안 페(Julian Peh)는 토요일에 트위터 메시지에서 리브라 코인 공개 판매로 조달한 자금을 아르헨티나 기업체를 돕는 비바 라 리베르타드 프로젝트의 목표를 제외한 그 어느 곳에도 이용하거나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 러그풀 의혹은 밈코인 시장에 존재하는 내부자 거래 리스크를 보여준다. 밈코인 시장에는 이전부터 내부자들이 토큰 공급량을 확보하고 시세를 올린 후 개인 투자자가 유입될 때 차익을 실현하는 형태의 내부자 거래가 익명으로 이루어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 솔라나 밈코인 시장에 펌프펀처럼 밈코인을 쉽게 출시할 수 있는 런치패드가 등장하며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분단위로 출시되는 밈코인을 제대로 조사할 시간이 없으며 손쉬운 출시 절차로 악의적 행위의 반복 가능성이 커졌다.

리브라 사태와 같은 위험을 피하고자 일부 투자자는 실제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 BTC 불(BTCBULL)은 비트코인 보상을 제공하는 독창적 토크노믹스로 단순 시세 차익을 넘는 가치를 제공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BTC 불 토큰 (BTCBULL) 프리세일 일주일만에 200만 달러 모금

BTC 불 토큰(BTCBULL)이 사전 판매 일주일 만에 200만 달러를 모금하며 빠른 속도로 주요 ICO로 성장하고 있다.

BTC 불의 목적은 명확하다. BTCBULL 토큰 보유자에게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반 이정표에 따라 실제 비트코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첫 번째 이정표는 비트코인 가격 12만 5,000달러 달성이다. 이때 BTC 불이 프리세일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BTCBULL 토큰을 소각할 예정이다.

다음 이정표로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도달하면 BTCBULL 보유자가 보유한 토큰에 비례하여 실제 비트코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BTC 불 토큰 웹사이트에 방문해 코인지갑을 연결한 후 ETH, USDT, BNB로 $BTCBULL을 $0.00237에 구매할 수 있다.

리브라 코인 사태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시장, 특히나 밈코인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준다. BTC 불 프리세일은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밈코인 유형에 초기 진입하는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BTC 불 토큰도 신생 프로젝트로 과도한 시세 변동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모든 투자는 철저히 프로젝트를 검증하는 태도로 접근해야 하며 관련 리스크를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