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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휴전 합의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며 골든 크로스를 기록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9만 9,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급격히 회복하며 이제 10만 7,000달러를 넘어 10만 7,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1억 4,767만 8,000원으로 전일 대비 1.41% 올라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교체를 원하는 상황에서 휴전 상태를 얼마나 유지할지에 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하며 6시간 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혼란이 이어졌지만 곧 로이터통신에서 이란 고위 당국자가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Donald J. Trump Truth Social 06.23.25 06:02 PM EST pic.twitter.com/hEz0w4FUC9
— Commentary Donald J. Trump Posts From Truth Social (@TrumpDailyPosts) June 23, 2025
시장은 빠르고 명확하게 반응했다. 주식 선물은 오르고 유가는 몇 시간만에 $10 하락했으며 비트코인도 반등했다.
그러나 애초에 무력충돌이 발생한 이면의 동기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미국은 이란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확인했다.
- 이스라엘도 이란 정권 교체를 원한다.
- 이란은 이제 서방에 대항해 단결하고 강하게 자극을 받은 상태이다.
아직 위의 동기 중 어느 것도 실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평화가 도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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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트 분석: 다음 저항선 어디
비트코인은 어제 중동 지역의 휴전 소식에 전형적인 V자 반등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얼마나 지정학적 사건, 글로벌 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여주었다.
일봉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10만 5,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번 돌파로 다음 단기 저항선은 10만 8,000달러 ~ 10만 8,500달러에 위치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전 지지선 10만 2,800달러와 10만 1,800달러 모두 최근의 하락세에서 강하게 버텼으며 이제는 기존 저항선이었던 10만 5,500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가격을 받쳐주고 있다. 만일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한다면 그 아래 10만 4,000달러, 10만 2,800달러를 중요하게 지켜볼 만하다.
비트코인 골든크로스 역시 아직 유효하며 주요 이동평균선이 위로 향하고 있어 강세 전망을 뒷받침했다.
일봉 차트의 상대 강도 지수(RSI)는 55.99로 올라 중립선 50을 넘었다. 이는 강세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고 시사하면서 아직은 과매수 상태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나타냈다. MACD 역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히스토그램은 음의 영역에서 그 크기가 점점 감소해 곧 강세 크로스오버가 나타날 가능성이 보인다.
비트코인이 10만 5,500달러 저항선을 넘고 강세 모멘텀이 계속 강해지고 있어 다음 저항선 10만 8,000 ~ 10만 8,500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심리적 가격대인 11만 달러를 재시험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차익 실현이 지배한다면 10만 5,500달러가 일차적으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치며
거시적 상황이 강세를 지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리스크는 완화하고 주식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은 회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위험 투자 성향과 동기화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어 최근의 가격 흐름은 거시경제적 요인 및 지정학적 사건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국내 투자자 역시 글로벌 시장 변화와 국내외 거시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