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정식으로 시리아 고객 대상 서비스를 재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시리아에 대해 긴 시간 유지했던 경제 제재를 해제한 지 한 달 만이다. 이제 바이낸스는 더 이상 시리아를 서비스 금지 국가로 분류하지 않는다. 시리아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접근하는 데 획기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블룸버그에서 보도하기를,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텡이 성명에서 “몇 년간의 소외 끝에 시리아도 드디어 개발하고, 투자하고 소통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시리아의 우호적 규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citing news for our Syrian-based community: You can now join Binance!
We believe financial freedom should be accessible to everyone. And now, with US sanctions lifted, we’re excited to announce that Syrian residents can finally join our 270 M+ global users shaping the future… pic.twitter.com/Kq7TVKCK3F
— Binance MENA (@BinanceArabic) June 12, 2025
12일 로이터 통신은 “14년 간의 내전 및 수십 년 동안 서방 국가의 제재 후 시리아의 새로운 정부는 인터넷 연결 등 공공 서비스 개선에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시리아도 디지털 자산 경제 참여의 길 열려
바이낸스는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시리아 국민들은 참여하지 못한 채 가상자산 세계의 진화를 목격해야만 했다. 그들의 선택이 아닌 형편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시리아 인구는 약 2,400만 명으로 해외 거주 중인 시리아 국민도 약 800만 명에서 1500만 명 정도 있다. 흥미롭게도 2021년 전에 시리아는 암호화폐 관련 검색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1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경제 제재 조치에 따라 바이낸스 같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그동안 시리아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바이낸스는 보도 자료에서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이용자 및 국경 간 송금에 의존하는 이용자에게 생명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은 불가능했다. 오늘부로 바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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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리차드 텡은 소셜 미디어 X 계정에서 “시리아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제 바이낸스에 합류해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Thank you so much for this historic moment! 🇸🇾
Opening the doors for Syria to join Binance is more than just access to a platform it's a step toward financial inclusion, opportunity, and hope for an entire nation.
We’re excited to finally be part of the global crypto community,…— Dr Crypto (@DrCrypto__X) June 12, 2025
앞으로 바이낸스의 뒤를 따라 시리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이 증가하며 기존 금융 서비스에 소외당했던 이용자들의 금융 선택지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국 투자자 역시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의 서비스 확대와 규제 완화 흐름을 주목해야 하며 특히 시리아와 같이 제재 해제 국가와의 금융 거래 및 투자 기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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