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및 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며 두 가지 주요 소식이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결제 시장의 주류 채택 흐름을 시사했다.
WLFI, 애플 페이 연동 USD1 직불 카드 출시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2025)에서 지난 9월 23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 잭 포크먼(Zach Folkman)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USD1에 연동한 직불 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일상생활의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애플 페이에 연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하는 WLFI는 또한 리테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며 P2P 결제와 트레이딩 기능을 제공해 “벤모(Venmo)와 로빈후드(Robinhood)가 결합한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USD1 스테이블코인의 입지를 단지 암호화폐가 아닌 주류 소비자용 결제 솔루션으로 굳히는 목표를 가졌다.
Got @worldlibertyfi’s @zakfolkman to break news on stage at KBW 🤫👇🏼
The project will launch a debit card and retail app “soon.”
They plan to have its stablecoin USD1 linked to Apple Pay and position its app like a “Venmo meets Robinhood.” pic.twitter.com/nPxCO6xn4Z
— Jacquelyn Melinek (@jacqmelinek) Septem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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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특히 기술 중립적 접근 방식을 이용해 USD1을 자체 블록체인에 출시하지 않고 이더리움, BSC 체인, 트론 등 기존의 블록체인에 배포했으며 향후 솔라나 체인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USD1은 2025년 4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서 출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USD1 시가총액은 26억 9,000만 달러로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17.4% 감소한 2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USD1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과 달리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코인 WLFI는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WLFI 코인 글로벌 시세는 0.2136달러로 상장일에 기록한 최고가 0.46달러에서 53.56% 하락했다. 업비트 WLFI 코인 시세는 306원으로 마찬가지로 업비트 내 최고가 495원에서 3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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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에서의 전략적 허브로 삼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렇듯 월드리버티 파이낸셜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국을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점을 삼는 가운데 국내 핀테크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 두나무 인수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 추진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인수해 직접 암호화폐 생태계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비트는 전 세계 거래량 순위에서도 4위를 자랑하는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다. 이번 인수 건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양사가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승인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늘 장중 7% 상승했다.
.@Official_Upbit is set to be acquired by @official_naver. The deal would see Upbit's parent Dunamu brought under the umbrella of Naver Financial. By @parikshitm899.https://t.co/Mab0eUlwAU
— CoinDesk (@CoinDesk) Septembe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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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두나무는 이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제휴를 맺어 이번 인수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규제 환경은 이재명 행정부에서 스테이블코인 우호적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네이버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지지하고 있으며 8개의 국내 은행이 2026년까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는 여당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추진 가속 흐름은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암호화폐 이용자 기반을 반영했다. 올해 2월 기준 국내 암호화폐 이용자 수는 1,600만 명을 넘었으며 연말에 2,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미 네이버 페이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는 업비트 인수를 통해 자사의 핀테크 생태계를 급속히 성장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며 국내 핀테크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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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허브를 향해: 과제와 전망
이번 두 가지 뉴스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국내외 금융 시스템 전반에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WLFI의 USD1 직불카드 출시는 전 세계 리테일 결제 시장으로의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추진은 한국 내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잠재력을 가졌다. 한국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가 앞으로도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국제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기술적 신뢰성 검증 문제, 그리고 국내 법제화 과정의 변수가 중요한 리스크로 남아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모멘텀을 반영한 수요가 확대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 안착을 위해서는 제도적 안정성과 실제 금융 서비스 내 활용 사례가 보다 뚜렷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정착 여부와 주요 주체들의 전략적 행보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업비트가 세계 4위의 거래소로 입지를 굳혀가는 만큼 상장 예정 코인을 둘러싼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아직 저평가 상태로 큰 상승 가능성을 가진 프로젝트를 탐색하고 싶다면 ICO벤치가 엄선한 업비트 상장 예정 코인 추천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이 투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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