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7월 31일 부진한 2분기 코인베이스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로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 주당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2분기 코인베이스 실적 발표 주요 내용 살피기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은 15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5억 9,0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코인베이스 주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주당순이익(EPS)은 0.12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51달러에 크게 못 미치며 실적 부진을 확인시켰다. 미실현 투자 수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4억 달러였지만 이를 제외한 실제 영업 기반 순이익은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실적과 큰 연관 관계가 있는 거래량을 보면, 개인 투자자의 2분기 현물 거래량은 430억 달러로 16%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480억 달러에는 못미쳤다. 기관 투자자의 2분기 현물 거래량은 1,940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9~9.5% 증가한 6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해 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 수수료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또한 대형 데이터 유출 사고로 3억 7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국제 시장 진출, 신제품 출시, 규제 준수 등으로 전반적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해 3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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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실적 발표, 시장의 반응은
31일 코인베이스 실적 발표 뒤 1일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해 314.69달러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진한 실적에 실망한 시장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6일) 코인베이스는 300달러선을 시험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도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의 한계를 넘어 미국 주식의 토큰화 버전 등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Base 앱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앞으로 코인베이스가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도 실적을 방어하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