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책 불확실성·미중 관세 전쟁 여파…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 미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과 미중 관세 갈등 고조로 비트코인 하락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BTC) 시세는 9만 8,964달러로 전일 대비 0.8% 올랐으나 7일 전보다 6.0% 하락했으며 2주 전보다 2.5% 낮아 10만 달러선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억 5,300만 원 부근으로 국내 투자자의 불안감을 반영한 듯 김치 프리미엄이 6.58%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숏 포지션이 증가하는 추세다. 출처: 업비트 미국 가상자산 차르의 긴급 기자회견 – ‘비트코인 언급은 없었다’ 미국 AI 및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지난 4일(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비축안 관련 내용이 언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확산되었다. 그러나 언급된 내용은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자산 산업 규제 마련에 힘쓰겠다는 원론적 입장 발표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비축안 진행 현황, 국부펀드 비트코인 비축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삭스가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자, 기자회견 전 10만 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기자회견 진행과 함께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하락세가 반전되지 않고 있다. 미중 관세전쟁 우려까지 비트코인 압박 – 비트코인 하락 지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당시 보편 관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에 25% 관세를,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되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중국이 보복성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하며 중국과의 대립이 격화되어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중 관세전쟁에 원·달러 환율도 요동치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국내 시장에 반영된 듯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 프리미엄도 6%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출처: 코인게코 이날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이 전일 대비 29.58% 감소한 45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정책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반응에 따라 새로운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어떻게 조정될지, 향후 정책 및 경제 지표 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More Articles 알트코인 베라체인(BERA) 가격 급등락에 국내 투자자 주목… 향후 가격 전망은? Minwoo Kim1일 베라체인(BERA) 코인 가격이 가파른 등락을 거듭하며 국내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BERA는 0.45% 하락해 어제 가파르게 상승한 가격대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시세는 $7.85이며 24시간 거래대금은... 알트코인 일론 머스크, 그록 3 출시 효과? 그록 코인($GROK) 급상승.. AI 코인 시장도 수혜 기대 Minwoo Kim2일 엑스AI(xAI)가 최신 챗봇 그록3(Grok3)을 출시했다. 그록3은 엔비디아 GPU H100 10만 개를 이용해 2억 시간 동안 학습해 머스크의 주장대로라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다. 엑스AI는 그록3를 엑스 프리미엄 플러스 유료 구독자에게 우선... By Bora Kim 본 작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콘텐츠 라이터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복잡한 기술 개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미디어 플랫폼에서 기사, 리서치 보고서, 칼럼을 작성하며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iew all of Bora Kim's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