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ADA)가 올해 장기간의 가격 조정을 겪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Copilot AI)는 올해 말 ADA가 0.70~1.0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의 목표 가격은 0.85달러다.
코파일럿 AI가 제시한 전망의 핵심은 최근 진행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실제 이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있다. 스마트컨트랙트 비용 절감과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확대, 대형 보유자의 매집 등이 주요 상승 변수로 꼽혔다.
지난 7월 18일 진행된 반 로섬(Van Rossem) 하드포크는 플루투스(Plutus) 스마트컨트랙트의 비용 구조와 네트워크 처리 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카르다노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네트워크 개선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7월 18일 진행된 ‘반 로섬(Van Rossem)’ 하드포크(프로토콜 v11)는 플루투스(Plutus) 스마트 컨트랙트 비용을 낮추고 처리량을 개선했다. 이 완전 온체인 업그레이드는 개발자 경제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카르다노의 다익스트라(Dijkstra) 시대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다.
크로스체인 확장 역시 중요한 변수다. 카르다노는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를 활용해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호운용성이 실제 유동성과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네트워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형 보유자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대규모 ADA 보유자의 매집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향후 우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를 비롯한 확장성 개선 작업과 함께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코파일럿 AI의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가 아니라 특정 조건을 전제로 한 AI 기반 시나리오다. ADA가 현재의 지지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고 0.18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0.13~0.15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하락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됐다.
카르다노 가격 전망…코파일럿 AI “0.25달러 돌파가 첫 관문”
현재 가격을 고려하면 코파일럿 AI가 제시한 0.85달러까지는 상당한 상승이 필요하다. ADA는 1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장기 하락 이후 최근 수개월 동안 0.15~0.20달러를 중심으로 바닥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저점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0.25~0.30달러 구간을 우선 회복해야 한다.
출처: ADAUSD / 트레이딩뷰
카르다노는 최근 전일 대비 2.13% 하락한 0.1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0.1835~0.1914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4.93으로 시그널 라인 61.38을 밑돌고 있다. 최근 반등 이후 단기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화됐지만 RSI 자체는 중립선인 50을 웃돌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0.18달러 지지 여부와 0.25달러 회복이 중요하다. 0.25달러를 거래량과 함께 넘어설 경우 중기적인 가격 구조가 개선될 수 있으며 이후 0.30달러가 다음 저항선으로 부상할 수 있다.
반대로 0.18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최근 형성된 바닥 구조가 약해지면서 회복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 코파일럿 AI의 0.85달러 시나리오 역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실제 이용 증가와 현물 수요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카르다노 확장성 개선 속 크로스체인 인프라도 주목
카르다노가 처리 성능과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동안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분산된 유동성을 연결하려는 크로스체인 인프라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리퀴드체인(LiquidChain)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를 하나의 실행 환경에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3 크로스체인 프로젝트다. 개발자가 각 블록체인에 맞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대신 통합 유동성 레이어와 단일 단계 실행, 검증 가능한 정산 구조를 통해 여러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접근은 개별 블록체인의 처리 성능을 높이는 카르다노의 확장 전략과는 방향이 다르지만, 블록체인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는 접점이 있다.
리퀴드체인은 아직 프리세일 및 개발 단계에 있어 실제 네트워크 성능과 유동성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처럼 서로 다른 대형 생태계의 유동성을 하나의 환경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는 멀티체인 시장의 주요 개발 방향 가운데 하나다. 프로젝트 구조와 토크노믹스, 프리세일 진행 상황 등은 리퀴드체인 가이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