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TRUMP), SEC 조사 받나…워런 “38억달러 투자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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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트럼프 폭락

오늘 전해진 트럼프 암호화폐 관련 소식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TRUMP’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해당 토큰이 2025년 1월 고점 대비 약 97% 하락하면서 약 100만 명의 투자자가 총 38억 달러(약 5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반 투자자가 큰 손실을 기록하는 동안 트럼프 관련 법인들은 거래 수수료 등을 통해 약 6억3,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밈코인이 현행 SEC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이 유지되고 있어 실제 조사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25년 1월 17일 출시된 $TRUMP 토큰은 한때 시가총액 9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약 1.4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도 4억 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이 토큰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 입법 과정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워런·블루먼솔 “100만 투자자, 38억 달러 손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보도하고 두 의원이 서한에서 인용한 블록체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3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은 2025년 1월 토큰 출시 이후 2026년 6월 말까지 $TRUMP를 매수한 약 100만 개 지갑의 손실을 합산한 수치다.

같은 기간 트럼프 관련 법인이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수익은 약 6억3,600만 달러다. 두 의원은 일반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는 동안 프로젝트 운영 주체는 거래 수수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서한에서는 특히 거래 수수료 구조와 토큰 운영 방식에 대한 투명성 부족을 문제 삼으며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프로젝트 운영 주체가 공식적인 종료 선언 없이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줄이는 이른바 ‘소프트 러그풀(Soft Rug Pull)’ 가능성도 우려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프로젝트 활동이 크게 둔화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출처: TradingView)

SEC는 움직일까…밈코인 규제 공백 여전

다만 의원들의 요구가 실제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이유는 SEC의 기존 입장이다. 폴 앳킨스 의장이 이끄는 SEC는 2025년 2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TRUMP와 같은 밈코인은 하위 테스트(Howey Test)를 충족하지 않아 증권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의 정책 기조도 이전과 달라졌다.

앳킨스 체제 출범 이후 SEC는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집행보다 명확한 규칙 마련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토큰화 증권과 디지털 자산 거래 체계 정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밈코인 규제를 우선 과제로 두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이 임명한 SEC 의장이 대통령과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조사하는 데 정치적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한이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기보다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 논의 과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 보호 논란은 계속

워런 의원과 블루먼솔 의원의 문제 제기에도 현재 $TRUMP를 보유한 투자자들을 위한 직접적인 구제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TRM Labs도 2025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부자 보유 비중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까지 명백한 사기 행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RM Labs의 정책 총괄 아리 레드보드는 “소수의 관계자가 상당한 물량을 보유하고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TRUMP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규제 논의와 SEC의 정책 방향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CLARITY 법안의 처리 여부와 공직자 관련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윤리 기준이 어떻게 마련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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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min Byun

본 작가는 5년 이상의 암호화폐 및 웹3.0 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블록체인 개발 및 웹3.0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작가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투자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