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가 다시 한 번 XRP 가격 전망에 주목도를 높였다. 제미나이는 XRP가 2026년 말까지 5~7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XRP가 약 1.1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6배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한때 상당수 투자자들이 기대를 접었던 자산에 대해 다시 강한 낙관론이 제기된 셈이다.
제미나이가 제시한 강세 시나리오의 핵심은 기관투자자 채택 확대와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 해소다. 리플(Ripple)이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주요 글로벌 은행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송금 및 유동성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조 속에서 현물 XRP ETF 승인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XRP가 단순한 투기성 거래 자산이 아니라 실제 금융 인프라에서 대규모로 활용되기 시작한다면, 5~7달러 목표가도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즉, 가격 상승의 근거가 시장 심리가 아닌 실질적 활용성 확대에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반면 약세 시나리오는 급락보다는 완만한 조정을 전제로 한다.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장기간 부진을 이어가거나 기관 중심의 국제 결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위축될 경우 XRP는 0.65~0.80달러 지지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투자 논리가 약화되고 시장의 인내심이 시험받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다만 강세론자들이 기대하는 실사용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잠재 상승폭에 비하면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리플 전망: 실사용 가치가 차트 흐름을 앞지를 수 있을까
XRP는 현재 일봉 기준 1.1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록한 3.65달러 고점 이후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을 형성해 왔다. 최근에는 1.04달러 부근에서 새로운 단기 저점을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전형적인 하락 채널 패턴이 형성된 상태다. 현재 가격은 최근 저점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1.10달러에 위치하며, 그 아래로는 1.00달러와 0.80달러 구간이 핵심 매수세 유입 구간으로 평가된다. 반면 저항선은 1.40달러, 1.60달러, 그리고 1.80달러 순으로 형성돼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3.35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그널 라인은 32.05 수준이다. RSI가 과매도 구간에서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SI가 40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매수세 재유입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종합하면 XRP는 상당한 가격 조정을 거친 상태이며, 대규모 상승 랠리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40달러 저항선을 회복할 경우 시장이 제시하는 5달러 이상 목표가도 이전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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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리퀴드체인(LiquidChain)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은 저항선 돌파 이후보다 돌파 이전의 선제적 포지셔닝에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자산은 수주째 동일한 저항 구간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시경제 지표 개선이나 기관 자금 유입과 같은 촉매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반면 초기 단계 인프라 프로젝트는 전혀 다른 투자 환경에 놓여 있다. 대형 자산의 가격을 거의 움직이지 못할 규모의 자금도 소형 프로젝트에서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수 있다. 투자 기회는 프로젝트의 본질적 가치와 시장 평가 간의 격차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기회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기 전까지만 존재한다.
멀티체인 생태계의 단절 문제는 탈중앙화금융(DeFi) 이용자들에게 오랜 기간 비용 부담을 안겨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는 각각 독립적으로 설계된 네트워크로, 기본적인 상호운용성이 부족하다. 이용자들은 체인 간 이동 과정에서 수수료, 슬리피지, 거래 실패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브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새로운 비용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지적도 있다.
리퀴드체인(LiquidChain, $LIQUID)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네트워크를 하나의 실행 레이어로 통합해 개발자는 단 한 번의 배포만으로 여러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고, 이용자는 체인 간 이동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챗GPT 역시 해당 프로젝트를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했다고 소개됐다. 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0.01454달러이며, 누적 조달 금액은 82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로젝트의 실행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 채택 여부 역시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비트코인이나 XRP와 같은 기존 주요 자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경로를 제공한다. 리퀴드체인은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선제적 투자 기회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